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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모가디슈 리뷰

by '-'- 2021. 8.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개봉한 한국 텐트폴 영화 <모가디슈>에 대한 리뷰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모가디슈는 베테랑, 군함도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연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며 극장을 찾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저도 기대를 하며 극장에서 모가디슈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 대한민국이 UN 가입을 위해 동분서주 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 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하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 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위는 영화 모가디슈의 줄거리 소개입니다. 저는 처음에 영화를 줄거리 소개도 보지 않고 관람을 했는데요. 밝고 재밌는 이야기의 영화인 줄 알았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다소 무거운 영화인것 같아 저에게는 예상에 벗어난 스토리였습니다. 

 

처음 조인성 배우와 김윤석 배우의 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요. 조인성 배우가 영어 연기를 하는 모습이 생각과는 달리 웃음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또한 소말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라 그런지 이국적인 풍경들이 볼거리를 더하는 영화였습니다. 1980년대 소말리아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풍경과 별다를 것 없어 보이기도 했고 소말리아를 둔 정치적입 대립들이 우리나라 같은 기시감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소말리아의 폭력적인 시민들이 총을 쏘며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럴때마다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면서도 코로나로 우울한 시기에 웃을 수 있는 기분은 주지 못하는 것 같아 그 점이 조금은 아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보려는 분들에게는 모가디슈는 조금 생각해 볼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가디슈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영화 후반부의 자동차 액션 장면인것 같습니다. 무차별적인 공격을 막기 위해 자동차에 책 등을 붙여 자동차를 방어하기 위한 장치들을 한 채로 거리를 질주하는데요. 그 장면은 마치 관객이 자동차 안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은 숨막힌 느낌을 잘 연출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또한 영화 곳곳에 관객들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들이 있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예전 같았으면 저도 영화를 보며 또는 영화가 끝나고 장면을 곱씹으며 고민하고 생각을 하겠지만 요즘 같이 우울한 시기에 저는 그렇게 깊은 생각을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마지막 장면에는 우리나라와 북한 대사관이 작별을 하는 장면이 잔잔하게 나옵니다. 이 장면도 뭔가 상징적인 장면이면서도 감동을 주려는 장면인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의 감동 포인트와는 좀 다른것 같다는 생각에 저는 조금 아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시국에 어렵게 개봉한 한국 텐트폴 영화이니만큼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극장에서 볼 가치는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가디슈 등장인물

 

한신성 대사 : 김윤석

 

강대진 참사관 : 조인성

 

림용수 대사 : 허준호

 

태준기 참사관 : 구교환

 

김명희 : 김소진

 

공수철 서기관 : 정만식

 

조수진 사무원 : 김재화

 

박지은 사무원 : 박경혜

 


 

모가디슈 명대사

 

 

"양손 다 씁니다. 왼손만 쓰면 좌파라고 해서."

 

- 한신성 대사관

 

 

"우리가 같이 편먹고 뭔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오?"

 

- 림용수 대사

 


 

오늘은 영화 <모가디슈>에 대한 리뷰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코로나로 인해 대작 영화들이 줄줄이 밀려 있는 상황에 개봉한 우리나라 텐트폴 영화라 그런지 극장에서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 되는 영화인데요. 제 생각과는 달리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담은 무거운 영화라 그런지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랜만에 조인성 배우를 큰 극장 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매우 좋았던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영화이지만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지 않고 이국적인 소말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 그런지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대작 한국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면 한번 모가디슈를 추천해 보며 저는 다음에 더 다양한 영화 리뷰들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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